이번 주 코스피는 주간 기준 14.4% 하락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 폭락 이후 단일 주간 기준으로 가장 큰 낙폭입니다. 같은 한 주를 놓고 기사와 차트 복기 영상을 연달아 봤는데, 숫자는 똑같은데 보이는 것이 달랐습니다. 그 차이가 이번 글을 쓰게 만든 이유입니다.차별화 하락이 말하는 것7월 급락장과 이번 10월 하락장을 나란히 놓고 보니 결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7월에는 거의 모든 종목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공포가 시장 전체를 덮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종목별, 섹터별로 낙폭이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코스피가 14.4% 빠진 주에 LG에너지솔루션은 0.5% 하락에 그쳤습니다. 같은 폭풍 속에서 이 숫자가 나왔다는 건, 누군가는 그 종목을 계속 붙잡고 있었다는 뜻입니다.제..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던 날,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 코스피는 7,000선을 되찾았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뉴스 제목만 보고 "오늘도 빨간불이겠구나" 했는데 차트를 열어보니 초록색이었거든요.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그 안을 뜯어봤습니다.미국이 내려도 우리가 오른 이유 — 반도체 강세제가 오랫동안 갖고 있던 공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미국 증시가 내리면 우리도 내린다." 실제로 그런 날이 훨씬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뉴욕 3대 지수인 다우존스, S&P500, 나스닥이 모두 하락하는 와중에 코스피는 종가 기준 7,000선을 되찾았습니다. 7월 23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의 일입니다.이유를 파고들었더니 답이 나왔습니다. 미국 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