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처음 읽었을 때 솔직히 모르는 단어가 세 개나 연속으로 나왔습니다. CCL, T-글래스, 닛토보. 하나씩 찾아가며 읽다 보니, 엔비디아와 구글 뒤에 이름도 생소한 일본 유리섬유 회사가 병목으로 앉아 있다는 사실이 보였습니다. AI 반도체 공급망의 가장 조용한 급소, 이 글에서 그 구조를 정리해봤습니다.CCL이 뭔지 몰랐던 제가 공급망을 이해한 순서처음에 "두산 전자BG가 CCL 공장을 증설한다"는 문장을 읽고 멈췄습니다. CCL이 뭔지 몰랐으니까요.CCL은 동박적층판(Copper Clad Laminate)의 약자입니다. 여기서 동박적층판이란, 인쇄회로기판(PCB)을 만들 때 기초 재료로 쓰이는 얇은 판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반도체 기판의 '밑판'입니다. AI 반도체가 아무리 고성능이어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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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1. 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