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엔 스테이블코인 뉴스가 나올 때마다 발행사 이름을 먼저 찾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눈이 다른 곳으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서클이라는 한 발행사가 카카오, 토스, 헥토파이낸셜, NHN KCP와 동시다발로 협약을 맺는 장면을 보면서, 승부처가 발행이 아니라 유통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걸 직감했습니다.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국내 페이먼트 기업의 가치를 시장이 아직 모른다"고 한 말이 그냥 지나쳐지지 않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기술보다 통로가 먼저다 — 배경과 맥락일반적으로 신기술이 등장하면 그 기술을 가장 먼저 개발한 회사가 시장을 가져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한동안 그렇게 믿었습니다. 블록체인이나 스테이블코인 관련 뉴스가 나오면 기술을 만든 스타트업 쪽으로 시선이 먼저 갔습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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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1. 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