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이클은 다르다"는 말,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솔직히 저는 반도체 전문가 영상을 틀 때마다 10분도 못 버티고 껐습니다. 모르는 말이 너무 많아서요. 그런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몇 달 동안 기사를 읽어온 조각들이 영상 안에서 하나씩 자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P와 Q, LTA, HBM4—이 단어들이 처음으로 살아있는 맥락으로 들렸습니다. 그 경험을 그대로 풀어보겠습니다.가격 싸움에서 수량 싸움으로 —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제가 이 영상에서 가장 크게 얻어간 개념은 'P에서 Q로의 전환'이었습니다. 여기서 P란 가격(Price)을 뜻하고, Q는 수량(Quantity)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예전에는 칩 한 개 가격이 얼마냐에 따라 기업의 실적이 출렁였는데, 이제는 얼마나 많이 파느냐의 게임으로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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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9. 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