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엔 지키러 가고, 인도엔 벌러 간다
솔직히 저는 자동차 회사 뉴스를 그냥 흘려보내는 편이었습니다. "어디에 공장 세웠다"는 식의 기사는 숫자만 크고 실감이 안 났거든요. 그런데 이번 현대차 푸네 신공장 준공 소식은 달랐습니다. 2032년까지 인도에만 21조 원을 쏟아붓겠다는 계획, 그리고 전기차와 배터리를 넘어 에너지·로보틱스·AI까지 언급된 투자 목록을 보고서야 "이건 단순한 공장 뉴스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21조 원의 인도 투자, 왜 지금인가기사를 처음 읽었을 때 제가 가장 먼저 든 질문은 딱 하나였습니다. "왜 하필 인도고, 왜 지금일까?" 답은 생각보다 명확하게 정리됐습니다.인도는 현재 인구 약 14억 7천만 명을 보유한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입니다(출처: OICA(국제자동차제조협회)). 세계 3위라는 수치보다 더 중요한 건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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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4. 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