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늦게 내서 벌점 받은 업체에 더 큰 숙제를 맡겼다
벌금을 낸 업체가 다음 계약을 따냈습니다. 코레일이 기차 예매 앱 '코레일+'를 새로 만들면서 직전 프로젝트를 6개월이나 늦게 끝내 지체상금을 물었던 업체와 다시 4억5000만 원짜리 수의계약을 맺었습니다. 기사를 처음 읽었을 때 제가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게 실수인가, 아니면 구조인가"였습니다.수의계약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왜 문제인가수의계약(隨意契約)이란 여러 업체를 경쟁시켜 가장 나은 조건을 고르는 일반 입찰과 달리, 발주자가 특정 업체를 직접 지목해 계약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공개 오디션 없이 캐스팅 디렉터가 낙점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공공계약에서는 긴급 상황이나 특수한 기술 보유 등 제한적인 경우에만 허용됩니다.코레일은 이번 수의계약의 이유로 "코레일과 SR이 3월 말까지 앱 기능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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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 23:23